요즘 생각

스타트업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by lawtech

그냥 늘 가난하게 절박하게 굴어 그런가 이것저것 얻어낸 것들이 많았다. 하나님은 모든 과정 중에 의미를 남기신다는데, 정말 여기까지 오는 데 필요했던 과거의 것들 하나가 모두 소중한 경험이 기록이 경력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내년엔 내후년엔 무엇을 하고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


매일 매일 새로운 과정을 밟아가고 새로운 것들이 발에 채이기도 하고 정말 그렇다.


요즘은 매출 성장밖에는 관심이 없다. 객관적으로 연매출 10억도 구멍가게다. 우선 하반기까지 최대한 매출을 올려보고 2026년엔 10억 100억 1000억 쭉 정말 달성할 수 있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정으로 내년에 잡힌 스케줄 정도면 지금이 8월인데, 우선 26년에도 1억 이상 매출은 거의 정하고 가는 것 같다. 스페시아이가 생긴 지 142일 정도만의 성과다. 하반기에도 여러 프로젝트가 약정되어 있다. 언제 구멍가게를 벗어나지..!


일단은 돈을 벌어야 한다. 시스템상 복제와 영업 자동화, 마케팅 자동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개발하는 서비스도 꾸준히 투자사의 평가를 받아가며 꾸준히 디벨롭하는 중이다. 하반기 일정 수준의 투자를 유치하고 내년에는 R&D 챙길 수 있는 팁스도 하고-스페시아이 전부터 잘 모르시는 교수님이 이 정도면 팁스 된다고 하셔서 설레발 쳤더니 팀 모으고 구심점 잡는 데 이만큼 걸렸다... 실화인가. 아직은 멀었다고 하시지만 재무계획 세우고 진짜 갖가지 것들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대로 준비하고자 한다.


내가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얼마나 지속가능한가

둘째, 얼마나 성장가능한가


우리가 특정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매출을 낼 때 그것에 반드시 도취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왜냐면 시장은 영원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이벤트를 만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명한 창업자는 여러 개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고정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지속가능하고 성장 가능한 사업을 해야 한다. 사실 나도 말로만 떠들지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1년 뒤에는 어떻게든 이뤄낼 것이고, 10년 뒤에는 그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대표자가 될 것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꿈이 있었다.


전 세계의 입법공백을 해결하자는 허무맹랑한 꿈이다. 여전히 그 꿈은 진행 중이며, 과정 중에 나는 너무 많은 갈래길을 걷는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고 말 것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누구 밑에서 차근차근, 그리고 글로벌로 나아가 도전? 나는 사업이 아니면 그 꿈을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기술을 개발하고 막대한 자본을 가지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역시 한계를 많이 느낀다. 자원이 아웃풋을 만드는데, 회사라는 곳에 대표도 자원, 현재 가용 인력도 자원, 우리의 시간과 가진 자본, 외부 네트워크 등 각자가 모두 자원이다.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대표의 역량이다. 나는 나를 태우고 다른 이를 태워서 최고의 아웃풋을 내야 한다. 지금은 회사가 나 없이 돌아갈 수 없지만, 대체재를 세우고,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은 매일 한다.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에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들지는 않을 수도 있다. 더 적은 돈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괜찮은 대표의 역량이지 않을까 싶다.


6개월 정도 월급-나에게 떨어지는 사적인 돈이 없었다. 간간이 다른 사업으로 벌어 생활을 했다. 나머지는 회사에 모두 투입하였다. 그래도 턱없이 부족했다. 나는 아직도 내 돈 아껴 시간 아껴 컵라면이나 먹고, 여전히 초라한 원룸에 산다. 사람들은 대표면 어디 대단한 곳에 살고 차도 뽑고 뭐 그럴 줄 아는 것 같지만 일단 우리 회사의 매출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이 내게는 먼저이고, 실속이 먼저다. 매출이 늘려면 좀 더 리소스가 자원이 많아야 해서 최대한 현재 내는 매출로 또다른 자원을 구입한다. 사람과 시간을 구매한다. 이 회사가 5년 뒤 10년 뒤에는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의 시간과 생활비용 역시 모두 투입해야 할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예쁜 옷을 입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이따금씩 너무 고생하였다는 생각이 들 때 혼자서 자주 하는 활동이다. 가장 최근에 가장 행복하였던 시간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을 보러 간 것이다. 혼자 맛있는 밥을 먹고 좋아라 하는 명탐정 코난을 보는데 정말 정말 행복하였다. 너무 너무 행복하여서 이 순간을 위해 일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돈 많이 벌어서 명탐정 코난 제작사에 투자를 하든 영화 제작을 의뢰하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원히 코난을 연재해주길..


하반기 매출 목표 달성!

그리고 내년 사업 확장 준비와 발돋움, 하반기 투자 유치를 위해 미친듯이 달려가보자.


바라건대 내년이나 내후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으면 좋겠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인생의 연인으로서 함께하고 싶다.


요즘의 생각을 짧게 남겨보았다.

다음 글부터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매달 달성한 성과들을 기록하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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