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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화 Oct 04. 2024

사이드 프로젝트의 콘텐츠를 찾는 방법

정상이 어디라고요?_디퍼 툴킷, 사이드 프로젝트(2)

참고: 디퍼 툴킷 <사이드 프로젝트 워밍업>

https://differ.co.kr/my-algorithm/995



정확히는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어디서 쉽게 얻을 수 있는지, 콘텐츠에 대한 키워드를 어디서 어떻게 마주칠 때 수월하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어떤 매체, 어떤 방법으로 키워드를 얻을 때 가장 유연하게 내것으로 소화하세요? 


저는 사교육 키즈입니다.

시인 서정주는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서정주, <자화상>)라는데 팔할 보다는 낮은 비율로 저는 사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니, 이게 왜 이해가 안 되지? 라는 선생님의 찬사를 종종 듣는 성골 사교육 키즈였지요. 혹은 아카데믹한 연구와 지식을 좋아한다는 목성의 별 아래 태어나서 그런지, 하루도 공부를 멈추지 않는 아버지의 DNA 덕인지 저는 교육 수강을 좋아합니다. 이런 저의 성격을 읽은 것처럼 툴킷 결과도 저에게 클래스를 강하게 추천해주었어요.


툴킷은 클래스를 통해 인풋을 쌓고, 클래스 과정 중 실습 혹은 인풋의 누적을 통한 아웃풋으로 즉각적인 결과를 우선 생산하는 방식을 추천하였어요. 전문가에게 배우거나 상담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거에요. 그 과정에서 컨설팅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고요.


이번 사이드 프로젝트 툴킷은 지금 실행 중인 결과와 겹쳐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목적, 목표, 방법과 방향성 모두 유사합니다. 지금 이 뉴스레터를 지속하기 위해 교육과 모임, 스터디 등의 인풋이 제 안에 누적되었고 지금도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저의 이런 인풋 창고가 어느 날 지층처럼 단단하게 뭉쳐지기를 바라며, 각기 다른 지층의 단면처럼 타인에게 이 사람은 이런 개성과 특성을 졌고 이런 히스토리를 쌓았구나 하고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주도 무사히 발행해 봅니다.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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