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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암사자 Oct 06. 2020

남자친구 vs 꼰대

#남자친구


제 삶의 에너지원은 남자친구예요. 만난지는 1년 2개월이 넘었어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밤 통화를 하는데 그 시간이 저한테는 힐링이 돼요. 남자친구는 제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저를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거든요. 아직 사귄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걸까요?ㅋㅋㅋㅋ

어쨌든 저한테는 이만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순하고 착하고 절 많이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니까요ㅎㅎ 이 사람이 제 옆에 있고 나서 삶이 많이 안정됐어요.




#꼰대


이전 글에서 제가 직장에서 꼰대를 만나서 퇴사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제가 만났던 꼰대 임원은 자기보다 윗사람만 배려하고 아랫사람들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안하무인'이라는 별명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을 서슴치 않았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최악이었어요. 저는 이런 불합리한 사람을 만나면 방전이 돼요.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럴까'를 생각하고 맞서기도 하면서 감정 소모도 많이 하죠. 신경을 끄는 게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기로 하고 퇴사를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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