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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페소아 리스본 지식여행 파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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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스보니따 Apr 13. 2021

페소아 리스본 지식여행(13) 호시우 광장

'불안의 서'로 알려진 포르투갈 철학자 페소아의 가이드 투어(4)

대부분의 포르투갈인들은 동 페드루 4세 광장 대신 대중을 뜻하는 호시우라는 호칭을 선호하죠. 그 만큼 동 페드루 4세가 인기가 없어서입니다.

페소아와 함께 리스본 시내로 이동 중에 7월 24일 대로를 따라 만났던 사 다 반데이라 후작의 청동상, 3세 공작 동상 기억 나시죠? 7월 24일과 후작, 공작, 페드루 4세 모두 포르투갈의 내전과 관련된 이름들입니다.

나폴레옹이 무서워 포르투갈 왕실이 브라질로 도망을 간 후에, 결국 왕실이 분열되어 결국 내전까지 벌어지게 되죠. 어떤 이유에서도 내전은 백성들을 힘들게 하는데다가, 포르투갈보다는 브라질을 더 좋아했던 페드루 4세가 인기가 없는 건 당연하겠죠.

그런 이유로 동 페드루 4세 광장을 다들 호시우 광장이라고 부릅니다.

자, 이제 포르투갈 철학자이자 우리의 친절한 가이드이신 위대한 페소아님과 함께 오늘 바이샤 지식 여행을 호시우 광장부터 시작할까요?

동 페드루 4세 동상

아래->위 돌 받침-대리석 받침-대리석 기둥-청동상

'We have now reached Praça D. Pedro IV, commonly known as Rocio or Rossio. This is a vast quadrangular space lined on all sides except the North one by buildings of the Pombal type; it is the chief Lisbon centre, almost all lines of transport passing there. In the middle of the square stands the statue of D. Pedro IV, which dates from 1870; it was designed by Davioud and sculptured by Elias Robert.'

'이제 동 페드루 4세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페드로 4세, 보통 호시우(Rocio) 또는 호시우(Rossio)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쪽을 제외한 모든 면에 폼발 후작 시대 형태의 건물들이 늘어선 광대한 사각형 공간이죠. 이곳은 리스본의 중심지로 거의 모든 교통선이 지나갑니다. 광장 한가운데에 24. 동 페드루 4세 동상이 서 있죠. 1870년에 만들어진 동 페드루 4세는 다비오우드(Davioud)가 디자인하고 엘리아스 로버트(Elias Robert)가 조각했습니다.'

'This monument is one of the highest in Lisbon, being over 27 metres high. It comprises a stone base, a marble pedestal, a column of white marble, and a bronze statue. The lower part contains four allegorical figures, representing Justice, Strength, Prudence and Temperance, as well as the shields of sixteen of the chief Portuguese towns. North and South of this monument there are two ponds with bronze fountains, surrounded by flower-plots.'

'이 기념비는 27미터가 넘는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기념비 중 하나입니다. 돌받침, 대리석 받침대, 흰 대리석 기둥, 청동상으로 이루어져 있죠. 아래 쪽에는 정의, 힘, 신중, 절제를 대표하는 4명의 우화적 인물과 포르투갈의 주요 도시 16곳의 방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비석의 남북에는 청동분수가 있는 연못 두 개가 있고, 그 둘레에는 꽃화분이 둘러져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