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뿐인 인생, 쉽게 살아 보려고요
'이규진'이 읽은 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저자: 김수현)
어른이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냉담한 현실에 대해서 고민하며 그 속에서 겪는 시련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내용이다. 저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자유로운 학창 시절을 보내었다. 여러 가지 어른들의 기준에 의문도 품어보고, 자유로운 가정환경에서 부모님과 충돌도 겪으면서 회사에서는 상사와 주종 관계의 삶을 이어 간다. 많은 사람들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내용의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온전히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돈 많고 잘 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다고 말한다. 스스로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쓸 필요 없다며 이야기한다. 현재가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달릴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며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 받지 말고, 누군가의 상처 주는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자’라고 이야기한다. 1장에서는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말한다. 스스로 비참해지려 애쓰지 말고, 떳떳한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끼라며 독자를 위로해준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변명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다운 삶을 찾고 내 삶에 드는 의문에 대해 미루지 말라고 강조한다.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모든 선택에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3장에서는 문제를 안고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슬픈 일이 있다면 충분히 슬퍼해도 된다. 그리고 힘들 땐 힘이 든다고 말해도 된다. 4장에서는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를 한다.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 욕심낼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언제나 내 편에 서줄 사람, 나
내 삶을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자신에게 실망하고 비참한 순간이 존재했었다. 나 자신을 질타하고 스스로 변명하며 합리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내게 필요했던 말들을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좋은 말들을 왜 더 빨리 접하지 못했을까 아쉬울 따름이었다. 내 삶을 존중할 권리는 내게 있음을 되새길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행복을 삶의 목적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었다. 삶에서 행복을 최우선 순위로 여길 수 있고,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모든 순간 행복을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면서 행복을 삶의 목적이라고 강요한다면,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을까. 항상 자신을 채찍질하며, 앞을 향해 달려가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한 번씩은 스스로 돌아보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순간에도 자신만큼은 자신의 편에 서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내 인생을 바꿀 명문장
‘세상에는 부끄러워해야 할 부가 있듯이 떳떳한 가난이 있다.’ 이 문장을 읽고 비록 자신의 삶이 가난하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살아왔다면 그 삶에 자긍심을 느껴야 한다고 배우게 되었다.
독서코칭 지도사의 생각 더하기
이 책에서 나를 돌아본 글이 있다. '우리는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도록 교육받기보다는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교육을 받았다. 영어에는 대응할 단어조차 없는 ‘눈치’가 한국인은 유난히 발달한 것도, 서양인이 보기엔 자기 비하에 가까운 겸손도 이러한 문화에서 나온다.' 인생 50이 넘게 살아오면서 굳어져 버린 인생 태도 중 하나가 내 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을 더 우선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내 감정의 소비는 심하다. 그러나 그것이 편하기에 어쩜 지금도 변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내 마음이 편해야 그 안에 행복이 머물기에 이 순간도 내 감정을 소비하고 있다. 그런 나를 나는 응원한다. 인생에 대한 생각이 각자 다른데 무엇이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있겠는가? 내가 소중하듯 타인도 소중하고, 타인이 소중하듯 나도 소중한 것을 알고 그 테두리 안에서 선택을 하며 살아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