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로 살아간다

한 번뿐인 인생, 쉽게 살아 보려고요

by lisiantak
'이규범'이 읽은 책, '네이비 씰(NAVY SEAL) 승리의 기술'(저자: 조코 윌링크 & 레이프 바빈)


이 책은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의 장교였던 조코 윌링크와 레이프 바빈이 전투 상황에서 얻은 여러 경험들을 토대로 쓴 책이다. 전투 지휘관으로써 그들은 팀을 지휘하고 작전을 수행했다.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네이비 씰이지만 막상 적을 맞닥뜨렸을 때 그들도 많이 당황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혹독한 훈련에서 배운 교전 수칙을 이용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승리를 하게 만든다. 그들은 장교로써 팀원들을 이끌고 또 자신들의 훈련에도 집중했으며 무엇보다 리더십에 많은 노력을 들였다. 초급지휘관을 양성하는 실무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모든 리더가 강력한 리더십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들이 개발한 원칙 중 하나는 “극한의 오너십”이다. 리더로서 팀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것을 자기의 책임으로 하여 팀원들을 비난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내놓는 방법이다. 작전 후의 브리핑은 이런 과정을 통한 학습과 개선의 장이 되었다. 다시는 전과 같은 결과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다음번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게 한다.

하급자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때 “극한의 오너십”을 가진 리더는 그 하급자를 탓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한 번 더 되돌아본다. 개인보다는 팀의 업무가 우선이라는 사명으로 그 하급자를 훈련시키고 가르쳐야 한다. 이때 새로운 원칙이 적용되는데, 무엇인가를 설명할 때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단순하게”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켜야 한다. 작전에 실패를 줄이고 승리를 하는 것은 좋은 리더와 그와 소통이 잘 되는 팀원들 간의 호흡에 달려있다. 위와 아래를 모두 이끄는 진정한 리더는 결과로 모든 것을 증명한다.


우리 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답이 보인다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내용도 꽤 흥미로웠다. 실제 장교였던 작가가 전투와 작전 중에

겪었던 에피소드와 자신들이 부하들에게 가르쳤던 내용들이 담겨있다.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5 챕터에 있는 “엄호 이동”편이다. 우리 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답이 보인다고 하는 말이 나온다. 지난겨울에 갔던 기초 군사훈련 당시 나에게 가장 부족했던 역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점호나 집합할 때, 훈련을 받을 때 항상 우리 분대, 우리 소대, 우리 중대가 제일 잘해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경쟁심이 있었다. 의욕이 넘쳐서 못한 게 있으면 화가 나고 조금이라도 잘한 게 있으면 굉장히 기뻤다. 그리고 우리 소대 내 다른 분대 때문에 다 같이 혼이 나면 “쟤네가 잘못했는데 왜 우리가 다 같이 혼나지? 도대체 연대 책임이 뭔데”하면서 속으로 짜증도 많이 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 훈련이기도 했고 철이 덜 들었을 때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 에피소드에서는 작전 수행을 할 때 아군 간 교전이 일어난다. 팀워크의 부족이 빚어낸 상황이다. 어떤 조직이든 큰 덩어리 안에 작은 덩어리들이 있고 그 하나하나의 모든 덩어리들이 합심해야 큰 덩어리를 유지하고 조직이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다. 우리 팀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옆 팀, 타 부서와의 협력도 중요하다. 우리의 상대는 옆에 있는 아군이 아니라 반대편에 있는 적군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잘 간직 해 두었다가 임관 후에 좋은 소대장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인생을 바꿀 명문장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우리는 더 큰 조직의 일원이며, 전체 조직의 전략적 목표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임을 늘 상기시켜야 한다.

-“어떻게 할까요?”라고 묻지 말고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라.

-100퍼센트 옳은 해결책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내릴 때는 단호하게

-용감하되 무모해서는 안 된다. 강하면서도 끈기 있어야 한다.


독서코칭 지도사의 생각 더하기

나의 책 <청년, 취업하고 싶어? 7 Basic에 미쳐봐>에서 Basic 중 하나 '협동심'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은 협동심의 사례로 제시했던 내용이니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동료와 함께 이뤄낸 0.23초)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독일과 미국과의 팀추월 준결승 경기가 열렸다. 독일 선수들은 5바퀴까지 미국과 거의 비슷하게 기록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끝에서 달리던 프리징거포스트마 선수가 앞선 선수들과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게 아닌가? 지친 모습이 화면으로 보기에도 역력했다. 팀추월 경기는 마지막 주자의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그녀가 뒤처지는 것을 본 앞선 주자들은 그녀를 외면하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 결국 그녀는 다리가 풀렸지만 몸을 던지다시피 하여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빙판에 엎어진 채 그녀는 자신 때문에 졌다고 빙판을 주먹으로 치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으로 인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자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미국을 0.23초 차이로 이긴 것이다. 슬픔이 환호성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동료와의 팀플레이가 중요한 팀추월 경기에서 팀워크를 통해 이룬 놀라운 성과였다. 이런 팀워크를 바탕으로 독일팀은 결승전까지 진출하여 금메달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만한 상황이 있다. 뒤처지고 있는 동료를 본 앞선 주자들의 행동이다. 기다려 주었다. 그들은 개인전이 아니라 팀추월 경기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 기다려서 뒤처진 동료가 따라올 수 있게 해 주고 뒤처진 동료는 기다려주는 앞선 동료들의 마음에 힘입어 최선을 다한 것이다. 그 팀워크의 과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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