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이 하나의 도서관이 됩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 많은 책들이 도서관에 있어서 누구나 언제든 도서관에 오면 원하는 책을 보는 것도 참 좋겠지만,
결국 책은 누군가의 손 위에서 읽히는 그 순간이 가장 의미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요.
저는 오늘부터 손바닥 도서관을 통해 제 책을 한 권씩 세상에 기증하려고 합니다.
그 책이 다시 저한테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그 책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읽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거니까요.
한 권의 책이 하나의 도서관인지라..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이고,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도서관이라
<손바닥 도서관>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저부터 시작하지만, 원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입니다.
혹시 책을 기증하시거나 후원해 주실 분이 계시다면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만들어 간다면 분명 더 큰 가치가 생길 것 같아요.)
네이버 카페 : https://cafe.naver.com/smallestlibrary
처음에는 홈페이지를 간단히 만들어서 거기서 소통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 게시판 위주로 활용하는 거라면 카페가 훨씬 더 편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그래서 네이버 카페를 만들고 있어요. ^^ 관심 있는 분은 들어와서 많이 응원해 주세요!
(아직 만드는 중이라 내용은 없지만, 이번주내로 도서 대출하는 방법이나 기증하는 방법 등 하나씩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이런 형태의 도서관은 처음이다보니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겠지만,
무엇보다 책으로 즐겁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만 있다면 더 무엇을 바라겠어요~ㅎ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을 한 권 골라서 그 책을 세상에 기증하는 겁니다.
책이 도서관이라는 물리적인 장소가 아니라, 누군가의 손 위에, 책상 위에 올라가 있게 만드는 거죠.
지금은 저 혼자지만, 분명 시간이 갈수록 함께 참여하시는 분들이 한두 명씩 늘어나겠지요?
책을 나누는 기쁨도 클 텐데, 책을 사랑하는 멋진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큰 설렘이 있네요.
막상 하려고 하니 막히는 부분들도 많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한참 미루다가 이제야 시작하는데요.
(사실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린 건 4년 전이었거든요. ㅜㅜ)
완벽하지 않더라도 우선은 시작하고, 차차 개선해 나가보려 합니다.
우선 이렇게 살짝 한걸음을 내디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