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올해는 이런 책을 읽어볼까 합니다-책추천 12권

올해도 변함없이 책이라는 우주를 탐험하기 : 책하나의 우주 2025

by 변대원
9791188469994.jpg

1월 :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가볍게 읽기 좋지만, 우리 내면에 잊고 있었던 당연한 사실들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다짐을 되새길 수 있는 책이라 선정해 보았습니다.



9791170611875.jpg

2월 : 시대예보 : 호명사회 (송길영)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이지만, 송길영 작가의 이전 책들을 다 읽어본 결과 이 책 역시 남다른 통찰력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되어 선정해 보았습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여러 명의 작가님이 공저하는데 반해, 이 책은 단독저서라서 좀 더 작가의 문체와 생각을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기대해 봅니다.



9791198517425.jpg

3월 :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모건 하우절이 돈을 넘어 좀 더 포괄적인 세상의 법칙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돈의 심리학보다 불변의 법칙이 좀 더 좋았습니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꼭 알아야 하는 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것들일 테니까요.(아마존 창업자, 제프베조스도 추천사에 같은 맥락으로 설명하고 있죠)



k342035098_1.jpg

4월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이미 오래전부터 PDF판, 제본판으로 유명했던 책인데 재작년 전격적으로 출간이 되고부터 더욱 사랑받고 있는 책입니다. 한 번 읽었지만, 또 읽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작가의 글에 무척 힘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그만큼 삶의 경험과 통찰이 고스란히 잘 담겨있다는 뜻이겠죠. 아직 안 읽어본 분이라면 무조건 읽어보길 권하는 책입니다. 알라딘에서 100만 부 기념 특별 보급판(정가 5천 원)이 판매 중이네요.



8934916893_1.jpg


5월 : 고요함의 지혜 (에크하르트 톨레)


마음이 산만할 때마다 읽게 되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 중 한 권입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치 명상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참 멋진 책입니다. 한 번에 완독 하는 것보다는 두고두고 조금씩 꺼내먹듯이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k332933253_2.jpg


6월 : 어두울 때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


제가 좋아하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미공개 에세이가 출간되었네요. 너무 기대되는 책입니다. 저도 최근에 알게 된 책이라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제목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아무튼 당장 사서 읽어보려 합니다. 혹 이 책에 확신이 없다면, "모든 운동은 책에 기초한다"를 읽어보길 권해 봅니다.



s052639906_3.jpg

7월 : 열한 계단 (채사장)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 유명한 채사장의 또 다른 명작 중 한 권이죠. 자신이 성장하며 사고를 확장해 나간 방식을 11개의 계단으로 표현하여 풀어낸 책입니다. 요즘처럼 생각이 극단화되고, 양분화된 시대에서 균형 있는 사고를 하기 위해서라도 그의 생각하는 방식, 그가 성장해 온 방법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책 한 권으로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봐야 하는가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k662939214_1.jpg


8월 :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일본에서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은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숨은 명작입니다. 절판된 책을 다시 출간하여 작년에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는데요. 일류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명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작년에 읽고 참 좋았는데, 올해 또 한 번 읽어 보고 싶어서 선정했습니다. (사심 가득 ㅎㅎ)


8950994518_2.jpg


9월 : 프레임 (최인철)


벌써 10년도 넘은 책이지만, 오히려 요즘 시대에 더욱 중요하게 알아야 할 프레임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우리는 모두 프레임 속에 살아가면서도 스스로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데, 이 책을 통해 정치적, 사회적, 개인적 프레임에서 보다 자유로워지고, 더욱 현명하게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안목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작년 선정도서 후보에도 있었는데, 올해는 꼭 넣고 싶어서 선정했습니다.



k502936287_3.jpg


10월 : 에디토리얼 싱킹 (최혜진)


작년에 읽고 완전히 작가에게 반해서 다른 책들도 여러 권 사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최혜진 작가의 가장 최신작이자 창조적 사고에 대한 수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릭 루빈의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과 비슷한 시기에 읽으면서 정말 여러 가지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던 책인데요. 올해 다시 한번 읽고, 다른 분들과도 함께 소통하고 싶어서 선정하였습니다.



k892931080_2.jpg

11월 :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 (존 릴런드)


85세가 넘은 현자들이 남겨준 특별한 삶의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요.(지금 제 책상 위에 있다는..^^)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깊이 체감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랄까요.

나이 듦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성숙하지 못하다면 오히려 추해지기도 쉽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생일을 지날 때마다 더 현명해지고, 더 열정적이고 삶을 대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늘 오늘만큼 중요한 날은 없으니까 말이죠.


8932024634_3.jpg
8972219835_1.jpg


12월 : 시낭독 모임 (시분야 자유도서)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자 원하는 시집을 골라 읽으며, 그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시를 한편 이상 골라 서로 낭독하고 소감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신 한강 작가님의 시집도 좋고,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애정하는 칼릴 지브란의 시집도 좋습니다. 나태주 작가님이나 윤동주 시인의 작품도 무방하고, 릴케나 헤세의 시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시를 소리 내어 읽는 경험을 통해 은유적 언어로 세상을 다시 이해해 보기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니까 말이죠.



자, 이렇게 12권(+1권)을 추천해 보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궁금하신 책이 있다면 얼른 사거나 빌려서 읽어보시고요. 혹시 함께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 주셔도 좋습니다.


부디 올해도 좋은 책과 함께 더 성장하고 도약하는 한 해 되시길.




https://naver.me/502vWEAy


*책 하나의 우주는 매월 한 권의 책을 깊이 탐험하는 온라인 독서모임입니다.

작년부터는 정기적으로 새벽독서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공식적으로 주 1회만 함께 새벽독서를 진행(참여는 자유)하고 월 1회는 위 선정도서를 읽고 함께 나누는 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