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 행동은 더 충격적이었다.
늑대는 방석 사이를 돌아다니며 비교 쇼핑을 시작했다.
작은 방석—
한 번 눌러보고 지나감.
너무 딱딱한 방석—
노골적인 무시.
고급형 메모리폼—
조금 관심.
그리고…
가장 크고, 가장 푹신하고,
가장 비싼,
왕좌처럼 생긴 방석.
늑대는 그 앞에서 멈췄다.
한 바퀴 돈다.
두 바퀴 돈다.
그리고—
풀썩.
몸을 둥글게 말았다.
3초 후.
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