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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들의 외국어 수강

아랍어 수강은 주춤, 한국어는 상승세

by 가이아

ACTFL(American Council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과 함께 미국의 외국어 교육 관련 의제를 선도하는 Modern Language Association(MLA)이 집계한 대학 외국어 수강생 숫자. (2016년 데이터는 2,500 여개의 대학에서 수집)

1위부터 Spanish, French, ASL, German, Japanese 순이다. 생각보다 Chinese가 적어서 놀랐고 (7위), American Sign Language가 외국어로 분류되는 점이 신선했다. 그 와중에 라틴어는 9위. 한국어는 러시아어에 이어 11위를 차지했다.


911 테러 이후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아랍어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음에 반해 한국어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수조사를 하면 통계치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추세를 보기에는 괜찮은 자료인 듯하다.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nrollments in Languages Other Than English in United States Institutions of Higher Education, Summer 2016 and Fall 2016: Preliminary Report
https://www.mla.org/content/download/83540/2197676/2016-Enrollments-Short-Report.pdf


28515987_10212298934043826_604826125101668507_o.jpg MLA가 2500 여 대학의 외국어 수강 현황을 집계한 표. 스페인어와 불어가 1, 2위를, 한국어는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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