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a click/step/win/world/heartbeat away
"(그냥) 클릭 한 번만 하면 된다"는 의미로 "be (just) a click away"라는 표현을 종종 씁니다. "War was a click away."라고 하면 "클릭 한 번이면 전쟁이 날 상황이었다." 정도의 의미가 되겠죠.
종종 만나게 되는 비슷한 표현 중에서 'be a step away'가 있습니다. '일보 직전(一步直前)' 즉 한발짝 더 가면 어떤 사건이 벌어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찾아보니 Carly Rae Jepsen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고, 같은 이름의 리얼리티 TV 쇼도 있네요. Jennifer Lopez가 공동 프로듀서 중 하나였구요.
이 구문을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어떤 팀이 결승에 오르기 전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면 "The final is just a win away."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be a world away는 "한 세계 만큼 떨어져 있다"는 의미인데, 다른 세상이다, 엄청나게 다르다, 정도의 뜻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Her ways of running the company are a world away from the former CEO's." 라고 하면 "그녀가 회사를 경영하는 방식은 이전 최고경영자와 완전히 딴판이다"가 되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른 세상'과 '딴판' 사이에 통하는 면이 있네요. ^^)
"(be) 행동 away" 같은 형식의 표현 중에 나름 멋지다고 생각하는 건 "be a heartbeat away"입니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심장 박동 하나만큼 떨어져 있다"는 의미일텐데요. '막 ~하려는 찰나다' 정도의 뜻으로 쓰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on the verge of ~ing'가 있고요.
그래서 "I was a heartbeat away from coming clean about the mistake I made."라고 하면 "나는 내가 한 실수에 대해 다 털어놓기 일보직전이었다." 정도의 의미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