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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잔챙이 May 02. 2019

전주여행 한옥스테이

전주 완주 여행 한옥 숙박은 소양 고택에서 힐링 그 자체...

전주 여행하면 한옥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내 친구와 나는 한옥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의 목적은 전주를 여행을 하는 것이었지만 동시에 완주에 있는 한옥스테이 소양 고택에 가는 것이기도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행 한 달 전에 예약을 했다. 소양 고택은 100년이 넘는 전통한옥이며, 실제로 봤을 땐 굉장히 고풍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 전주 완주 여행 한옥 숙박은 소양 고택에서.. 

힐링 그 자체."


체크인 시간, 체크아웃 시간?

완주 소양 고택의 체크인 시간은 4시 반, 체크아웃 시간은 10시 반이다. 우리는 조금 이른 4시쯤에 도착했고 도착하기 전에 미리 연락을 드렸더니 차 주차장에 주차할 곳을 안내받고, 바로 체크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출처_소양 고택

소양 고택 한옥스테이 구조?

숙박을 할 수 있는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닌 두베 카페도 있다. 여기 위의 사진에서는 안 나왔지만 북카페도 있으며 소양 고택 안에서도 즐길거리가 참 많았다.

사랑채 ROOM3 가격 및 구조?

우선 체크인을 위해서 우리는 사랑채에 짐을 풀었다. 우리가 묵은 곳은 사랑채 ROOM3으로 최대 4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내부 누마루와 온돌방 1개, 화장실 1개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가격은 32만 원에 예약을 했으며, 소양 고택에서 3월, 4월 선착순 웰컴 티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어서 웰컴 티를 제공받았고, 조식까지 포함된 가격이어서 32만 원이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소양 고택 객실 안내사항?

그리고 소양 고택의 객실 안내사항도 볼 수 있었다. 흡연은 무조건 주차장에서만 가능하며, 객실 내에서 다량의 음식물과 다량의 주류는 반입 불가하다. 또한 산속이라 와이파이가 약하다는 사실..

아침식사 조식은 두베카페에서 제공되며 9시에 먹을 수 있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퇴실시간은 조금 이른 오전 10시 30분. 보다시피 불편함이 많을 수 있지만!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옥스테이에서 묵으려면 이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지 싶다.

온돌방?

사진으로 찍었는데 좁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4명이서 여유롭게 누울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이 온돌방을 보며 문득 든 생각은 우리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한옥집에 사시던 외할머니댁에 가면 정말 손주들 온다며 정말 방을 따뜻하게 데워놨었던 그 따뜻함이 느껴지며, 정겹기까지 했다. 요도 넉넉히 있어서 4명 모두 따뜻하게 이불을 덥고 잘 수 있었고, 엄청 방이 따뜻해서 나중에는 자는 도중에 이불까지 걷어차고 잤다.

화장실?

한옥이 오래됐다고 해서 화장실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혹시나 안 좋으면 어쩌지.... 그 예상은 빗나갔다. 정말 깨끗하고 쾌적함 그 자체. 걱정과 달리 너무나 예쁜 인테리어에 감격을 했다. 

거기다 수건도 엄청 넉넉하고 칫솔도 구비되어 있다. 


거기다 샤워시설도 잘 되어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물 수압도 빵빵하니 만족스럽다. 거기다 비데까지!!! 

여기서 불편함은 화장실 문이 조금 고장 나서 잠그기 어렵다는 점....? 문을 잠그려면 엄청나게 힘을 주어야 하는데 남자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잠글 수 있었다. 그 부분은 소양 고택에 말해서 고쳐 달라고 했어 야했는데..

내부 누마루

내부 누마루 쪽에 짐을 두었다. 여기는 난방이 안돼서 저녁에는 꽤나 춥기 때문에 낮에만 즐길 수 있었다. 

너무나 예쁜 인테리어와 낮에 문을 열면 따뜻한 햇볕이 들어와서 너무나 예쁘고 계속 있고 싶은 곳이었다.

내부 누마루에는 이렇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다도세트가 차려져 있었다. 한옥에서 차를 마신다니!!!!! 생각만 해도 너무나 설레었다.

그리고 충분히 1박 동안 먹을 물과, 바구니 안에는 다양한 주전부리들이 있었다. 생각지 못한 음식들의 만남에 기분은 더욱더 UP 됐다. 주전부리조차 한옥과 어울리는 것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양갱이나, 식혜로 구성되어있다. 나는 사실 이게 웰컴 티인가? 싶었는데 웰컴 티는 북카페 플리커 카페에서 이루어졌다. 이건 숙박하는 분들에게 제공해주는 그런 서비스 인가보다. 호텔에서 숙박하면 이런 간식들이 다 유료인데.. 여기는 인심도 좋다.

이제 방에서 벗어나 소양 고택의 사랑채 룸 밖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밖에서 보는 것도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에 신경 쓴 것이 보이고 너무나 예쁜 한옥스테이에서 최대한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었다.

사실 이곳은 하나하나 다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다. 심지어 예쁘기 때문에 두베 카페에서는 웨딩 대관행사까지 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결혼하면 참 이쁠 것 같긴 하다.

웨딩뿐만 아니라 한옥스테이 소양 고택은 많은 분들이 전주여행을 하면서 한옥체험을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도 한다. 서울에서 볼 수 없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 듯하다.

플리커 북카페는 정말 다양한 책들이 있으며 책을 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는 소양 고택 선착순 숙박 예약 이벤트로 플리커 북카페에서 웰컴 티를 마실 수 있었고, 마시고 싶은 음료를 골랐다. 참고로 쑥 라테 참 맛있었다. 한 시간 정도 여유롭게 책을 보며, 웰컴 티를 마시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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