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 시가 되다 1)하늘 바다 물고기

-심심海에서 건져 올린 시, 사진 찍고 쓰는 시,국민 누구나 시

제주 여행 동시집 <야, 제주다>가 나오고 제주에서 강연요청이 왔습니다. 제주 강연 시 강연료와 별도로 여행 경비는 실비로 지급해줍니다. 비행기삯 티켓대로 줍니다.

이번 강연은 오래 전부터 요청이 온 게 아니고 시집이 나온 후 갑작스럽게 왔기에 예약이 늦었습니다.

어찌 어찌 하다 보니 모바일 톡 좌석 배정 또한 늦어져서 맨 뒷자리에 앉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난 풍경입니다. 비행기 옆 날개가 꼭 물고기 꼬리 같습니다.

[빛그림시 1]

제 소리인 줄도 모르고 

                                김미희

하늘 바다 물고기는

제 소리에 놀라 

꽁지 빠지게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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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에세이 시는 <폰카. 시가 되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폰카, 시가 되다>김미희,휴머니스트,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