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열정은 20대의 나이로, 생각의 깊이는 40대의 나이로
눈이 함박 내린 날,
회사 직원들의 한 마디.
20대 신입사원
'너무 낭만적이고 예뻐요.
오늘은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것 같아요.'
40대 차장님
'퇴근길이 걱정이네.
눈 좀 그만왔으면 좋겠다.'
40대의 차장님도 20대에는
감성적이었을 것이고
20대의 신입사원도 40대가 되면
마음의 수분이 부족해지겠지.
보여지는 풍경과 내 앞에 닥친 상황에 대해
사람들마다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다르다.
그 이유 중 나이 때문인 경우가 꽤 있는 것 같다.
마음의 열정은 20대의 나이로
생각의 깊이는 40대의 나이로
살 수 있으면 인생이 훨씬 즐겁고 편안할텐데...
그렇게 살기는 아무래도 힘들겠지.
그래도 중년들이여,
가끔은 20대의 열정으로
퇴근길 걱정은 잠시 잊고
함박눈 오는 풍경에 호들갑스럽게
즐거워 해 보자.
그리고 청년들이여,
눈 오는 날 퇴근길 걱정에 찌푸리고 있는
40대 중년들에게 잠시 긍정의 맛장구를
쳐 주기도 하자.
우리는 그렇게 세월을 지나왔고
또 그렇게 인생의 길을 걸어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