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중간쯤을 걷고 있는 하루.
비가 내려 마음이 가을로 뒤덮였다.
똑같은 비일텐데,
봄비보다 가을비가 더 쓸쓸한 건
봄과 여름을 지나와
이제 조금씩 끝자락으로 가는
여정임을 알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도 아직 한 계절하고도 반이
더 남아있으니
반갑게 가을비를 맞아야지.
내리는 비에 무거움과 걱정을
함께 흘려보내고
맑은 마음으로 가을을 걸어보자.
알록달록 하루를 살아가는 무지갯빛 일상이야기를 손글씨와 함께 전합니다. https://link.inpock.co.kr/littlespac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