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알려주는 마음
잊었다고 생각한 마음들
접었다고 느꼈던 생각들
사실은 고이 그리고 깊이
당신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걸,
당신은 알고 있을까요?
철 지난 음악을 들으면,
영화관에서 앉아있던 순간이
기억을 찾아 고개를 들어
그 날의 젊은 나로 돌아갑니다.
왜 마음이 무뎌졌다고만 생각했을까요
어째서 그 때의 나는 다 흩어졌다고 확신했을까요
이렇게 음악 한 마디만 흘러나와도
그 때 내가 느낀 모든 것이 생생히 살아나는데요.
잊은 것도 접은 것도 아니랍니다.
곱고 투명해서 서툴렀던 시간은
지금을 살아내려고 저 아래에서
당신의 몸과 마음을 차분히 달래주고 있었다는 걸
오늘만은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