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와 구글이 세일피쉬와 멀린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두 개의 2016년형 넥서스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이미 오래된 소문 중에 하나였다. 단지 출시 일정이나 제품의 형태에 관한 별다른 정보가 없었는데,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소식통에게 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추정해 그린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부분적으로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렌더링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차기 넥서스에 대한 몇몇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일단 HTC와 함께 만들고 있는 제품이라 HTC 10 스마트폰과 비슷한 형태의 골격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넥서스 스마트폰 뒤쪽에 있던 커다란 넥서스 로고를 없애는 대신 구글의 G 로고만 넣은 부분. 이는 넥서스 브랜드를 강조해온 기존 제품과 다른 것으로 구글의 레퍼런스 폰 전력의 변화가 올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여기에 카메라를 최대한 평평하게 넣을 뿐만 아니라 후면 카메라 옆으로 새로운 센서인 듯한 구멍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도 눈여겨 봐야할 듯 보인다.
이처럼 안드로이드 폴리스에서 추정한 제품 렌더링은 구글의 제품 전략에 관한 몇가지 예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지만, 전체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여전히 가격이나 출시일 등 여전히 많은 정보들이 알려지지 않았고, 이러한 정보는 마치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미끼를 던지듯이 조금씩 나올 듯하다.
#본문은 techG와 동시 발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