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의 불법 감청을 폭로하고 러시아로 간 에드워드 스노든이 불법 감청을 차단할 스마트폰 케이스를 디자인했다. 하드웨어 해커 앤드류 ‘버니’ 후앙과 함께 Introspection Engine 이라는 팀을 이뤄 MIT 미디어 랩을 통해 공개한 이 케이스는 심카드 슬롯을 통해 내부 회로를 테스트하고 심카드는 케이스에 꽂도록 설계됐다.
이 액세서리는 GPS와 무선 랜, 블루투스, 이동통신망 신호를 확인하고 외부 해커가 멀웨어를 심어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거나 별다른 코드 없이 스마트폰의 전송 신호를 낚는 듯한 이상 작동이 감지되면 곧바로 이용자에게 경고한다.
이 케이스는 기본적인 기능에 대한 설계만 있을 뿐 실제 작동하는 제품은 2017년 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제품 설계와 코드는 모두 오픈 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본 글은 techG와 동시 발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