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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vethedreamlifegoeson Jul 16. 2024

지구 반대편에서  십년만에 느끼는 진정한 행복감

내 인생은 비로소 성공의 길에 진입한건가?

나의 이야기 -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


내 20대의 끝은 정말 암울했다. 나는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세상은 내 편이 아닌것 같았다. 성적이 전부였던 10대의 삶... 학교. 학원. 도서관. 집. 반복되던 일상. 수능만 끝나면. 어디 대학만 들어가면 나도 즐겁게 청춘 드라마에서 나오는 사람들처럼 살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을 고르는 과정 중에서도 가난하지도 않았지만 부자도 아닌 우리집 가족들 모두 취직이 잘 된다며 간호학과를 적극 추천했고 나도 그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부푼 마음으로 시작한 학창 시절, 나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서로 좋은 학점받으려 치열하고 살벌한 동기들과의 신경전에 몸서리를 떨었고 병원에 실습을 나가서는 딱딱한 간호화로 신규 간호사들 아킬레스건을 차며 막말을 내뿜는 독한 선배들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름만 들어도 좋은 우리나라 대학병원들은 간호사들을 일꾼 개미 정도로 밖에 보지 않는듯했고 특히 난 그 살벌한 분위기가 너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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