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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뜻한 삼월이 Mar 18. 2024

햄스터, 햄쥐

우리집에는 아주 자그마한 아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햄쥐라고 불리는 햄스터들이죠. 아이들이 우리집에 처음온건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이었습니다. 

초등학교1학년에 입학했지만 학교를 갈 수 없었던 꼬맹이에게 친구가 생긴거죠. 

물론 지금 살고 있는 아이들은 그 때의 아이들이 아닙니다. 

요녀석들은 수명이 길지 않거든요. 



햄쥐들은 몸집이 작다보니 생각보다 키우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일단 털이 날리지않고 응아도 아주 쪼고매서 치우는게 쉬웠거든요. 그리고 코로나로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원격수업을 해야했던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같이 놀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집에서 키우는 햄스터는 한손에 쏙 들어갈만큼 아주 작습니다. 따라서 다 작습니다. 손도 작고 꼬리도 작고 코도 작고 심지어 콧구멍도 아주 작아요. 그래서 아이와 저는 '이쑤시개 콧구멍'이라고 부른답니다. 이쑤시개의 끝의 뾰족함만큼 구멍이 났다고요. 그 작은 콧구멍으로 어떻게 숨을 쉬는지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오늘 우리 햄쥐의 귀여운 콧구멍을 소개해봅니다. 







정말 조그맣죠? 작은 콧구멍도 귀엽고 작은 코도 분홍분홍하답니다. 나름 수염도 있답니다. 자그마하다고 무시하면 안돼요! 저 콧구멍이 막히면 어떻게 될까요? 코딱지는 생기는걸까요? 하나하나씩 궁금한것들이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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