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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뜻한 삼월이 Mar 19. 2024

찹쌀떡을 찾습니다!

우리 하양이 햄찌


우리 집에 처음 왔던 하양이는 여자아이였어요. 하양하양, 보들보들한  털이 너무도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하양이가 웅크리고 뒤돌아있는 모습은 정말 딱 '찹쌀떡' 같았어요.





찰떡아이스를 먹고 그 안에 하양이를 넣어주니 하양이 전용공간처럼 딱 어울립니다. 하얀 찹쌀떡에 분홍코와 까만 콩 두 알 같은 모습의 눈.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납니다.






두 손 모으고 쳇바퀴에 앉아서 다소곳이 앉아있는 우리 하양이. 눈망울에 꿈 가득 담고 저 먼 곳을 바라보는 소녀 같습니다. 하양아, 무슨 생각하고 있는 거야? 너는 저 먼 곳을 바라보고 나는 너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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