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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활공작소 Dec 23. 2021

2021년, 언제나 그랬듯 우리에게 일어난 근사한 일

우리에게는 언제나 근사한 일이 일어나지. 새로운 시작을 부르는 연말 결산

이맘때쯤이면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올해 꼭 하고 싶었던 것과 해낸 것들을 손을 접어 헤아려보고, 나를 성장시킨 말과 경험, 내가 뱉은 헛소리 베스트3와 흑역사도 꼽아본다. 이런 것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스스로의 바로미터이기에 조금 민망해도 당당하게 짚어본다. 


그렇다면 생활공작소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니와 달리 회사는 헛소리와 흑역사 따윈 없다. 전보다 제약이 많았던 한해였지만 그 덕에 늘 해오던 일의 새로운 방식을 배웠고(재택근무도 했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냈다. 어떤 일을 해냈는지 궁금하다면 마우스 휠을 쉬지 않고 굴려보자. 작년에는 없었던 다소 파격적인 행보도 잔뜩 있다고!





생활용품 회사, 이제 예능계도 진출

월화수목금퇼!


나는 쉽게 과몰입하지 않는 편인데, 과몰입에 무장해제될 때가 있다. 바로 MBTI밸런스 게임! 이 두 가지는 정말이지 속절없이 당하고 만다. 매달 이백만원, 주 2회 연차 VS 매달 천만원, 주말 근무 필수 등 단번에 대답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건다. 내가 이런 식으로 못 받은 연차와 돈만 해도...(울먹) 생활공작소다운 생활 밀접 콘텐츠 월화수목금퇼을 기획한 콘텐츠팀은 세대 공감과 어쩔 수 없는 세대 차이(!)를 보며 여느 때보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20대, 30대, 50대 패널은 준비된 밸런스 게임에 놀랄 만큼 솔직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갸우뚱할만한 이야기도 나눈다. 부록으로 20대 새내기와 50대 부장님의 40대 차이 예능 콘텐츠까지!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직장인 예능 콘텐츠, 아직 보지 못했다면 꼭 챙겨보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볼 테니까. 아, 게다가 올해는 틱톡까지 진출해 조회수를 냅다 꽂아(?) 버리기도 했으니 쇼츠 영상 보는 것 좋아하는 사람은 찾아보자. 이건 더 재밌다.





이럴거면 우주정복이나 할 걸 그랬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러시아 대표 온라인 쇼핑몰 오존


생활공작소는 조용히, 그리고 대범하게 세계정복(!)을 시작했다. 이미 미국, 일본, 대만, 호주 등 8개 국가에 진출했고, 좋은 결과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는 중이다. 몽골 이마트에서는 대문짝보다 훨씬 큰 규모의 생활공작소 사진도 내걸었다고. 뿐 아니라 러시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오존에 상시 입점하여 러시아 전역에서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베스트셀러인 핸드워시는 물론 치약, 무전원 듀얼 청소기, 샴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등 10종을 선보이는 중! 이렇게 넓혀가다 보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기념품이 생활공작소가 되는 날도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보여줄게 내 안의 또 다른 나

생블리


생활공작소에는 공식 마스코트가 있다. 바로 생공지기. 생활공작소는 곧 생공지기!라는 불문의 공식이 본인이 지을 만큼 자부심이 대단한데, 올해 그 공식을 확장하기로 했다. 생블리라는 새 이름을 얻어 은밀한(?) 취향과 취미를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새로운 계정을 열고 생블리는 회사 동료들과의 일상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동료들과 자주 찾는 장소, 좋아하는 음식과 술을 밝혔고, 가끔은 남몰래 사랑을 키우고 있는 동료들의 연애 소식을 단독 입수해 알리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된 생블리는 회사 자랑이 아직도 배고프다며 곧 다가올 2022년에 우리의 민낯(?)을 좀 더 보여주려 준비하고 한다고. 동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 찾아올 예정이라 하니 얼른 팔로우하러 가도록 하자! 





생활공작소 최초의 CSR

성남FC


생활공작소는 올해 처음으로 CSR 캠페인을 진행했다. 성남 FC와 함께 사회공헌 기부 협약을 맺었다. 한 골을 넣을 때마다 20만원씩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생활공작소와 성남FC 모두에게 의미있는 협약이었다. CSR을 진행한 담당자는 "생공의 첫CSR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아이들을 위해 아동 센터에 기부하는 캠폐인이였는데요. 의미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담당자로서도 뿌듯했던 협업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을 시작으로 더 의미있는 CSR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CSR : 기업이 지역사회 및 이해 관계자들과 공생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윤리적 책임의식





여기도 생공, 저기도 생공

올해도 빛나는 생활공작소♬

제일 위 왼쪽부터 싱크홀, 주렁주렁, 스컬핸드워시, 웨딩 답례품, 무신사, T우주패스


생활공작소는 올해도 다채로웠다. 월세든, 전세든, 자가든 손에 물 묻히지마! 를 외치며 영화 싱크홀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도심속 동물원 주렁주렁과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한껏 즐겼다. 하얗고 깔끔한 핸드워시에 검은 먹칠을 하며 고잉메리와 스컬 핸드워시를 만들었고, 알콩달콩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신랑 신부를 위해 웨딩 답례품도 출시했다. 이름만 들어도 핫 한 무신사와 울세제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날개를 단 OTT서비스, SKT의 T우주패스 구독 서비스에 합류해 어느 해 보다 바쁘게 보냈다.



또 생활공작소는 내년 5월까지 전국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의실과 유아휴게실, 근처 화장실에 생활공작소 핸드워시와 주방세제를 협찬하기로 했다. 위생이 중요한 시기, 수강생들의 건강한 자기 계발 및 취미 생활을 돕기 위해서라고.


뿐 만 아니라 팔도, 고잉메리, 스파크플러스, 싱크홀, 모이몰른, 일룸, 기업은행, 국방부 협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도전해 생활공작소를 알렸다. 협업을 진행한 동료들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를 만큼 정신없이 올해를 보냈다. 그만큼이나 뿌듯한 결과가 많았던 올해, 내년은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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