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제대로인 곳은 핸드워시부터 다르다!?
네네, 맞습니다. 생활공작소 생공적 워싱 선정 장소 5곳!
생활공작소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행했던 캠페인, 새 핸드워시 줄게! 네모 핸드워시 찾아줄래? 생공적 워싱! 시즌1이 성황리에 종료됐다(물론 지금은 시즌2 진행 중). 정말 많은 곳에서 생활공작소 핸드워시를 애용중인 걸 두 눈으로 확인해 생공인들은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시즌이 이어지고 또 이어지면 언젠가는 지역 별, 카페 별, 숙소 별 등 여행 루트도 함께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시즌1에 선정된 곳들을 소개하려 한다. 마치 생활공작소 핸드워시처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감성 충만한 곳들을!
삶이라는 여행으로의 초대
upflo
사람 많기로 유명한 교대역 주변에 조용하고 포근한 느낌의 숙소가 있을 줄은 몰랐다. 이곳 업플로는 일상을 여행처럼 누리길 원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를 운영 중인데, 숙소뿐 아니라 프라이빗한 모임을 위한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특히 꼭대기 층 라운지를 통째로 빌려 도심 속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고. 물론 음식은 개별 준비!
서울로 낯선 모험을 떠나고 싶거나, 호텔에서 한 달 살기로 일상의 무드를 바꾸고 싶거나, 혼자만의 삶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모두에게 삶이라는 여행의 설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지친 삶을 피해 잠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업플로를 찾아보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56길 18 유니언타운 교대
오늘도 59, 내일도 59
5959CAFE.
대전에 있는 5959카페. 오구오구 귀여워~ 하는 의미에서 5959CAFE인 줄 알았는데 오늘도, 내일도 오라는 의미에서 5959라고 지었단다. 카페 이름만큼이나 내부도 귀엽고 깜찍하다고. 송촌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수제쿠키, 휘낭시에, 마들렌 등 다양한 디저트가 예술이란다. 디저트 맛만큼이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보는 맛이 있다 하니 대전에 간다면 여기 어떠신지.
대전 대덕구 송촌북로 4번길 21-6 |매주 수요일 휴무
아야진의 아지트, 사실은 나의 아지트
Ayatt Coffee
아야진 해변의 뷰 맛집, 아야트 커피다.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통 창으로 건축되어 마치 바다가 움직이는 액자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아야트 커피는 숙소도 함께 운영 중인데 SNS에서 감성 숙소로 잘 알려진 곳 중 한 곳이다.
혹시 묵는 곳이 따로 있다면 2층에 있는 아야트 커피를 들려보자. 넓은 내부에 준비된 다양한 인생 포토존, 당장이라도 사고 싶은 소품 하나하나가 주옥같다고. 모든 사람들의 아지트, 우리들의 아지트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는데 무미건조해진 일상에 감성 한 스푼 충전하고 싶다면 딱 좋은 곳이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 해변길 137
자타공인 베이글 맛집
포비 베이직
생공적 워싱 선정 장소에 이곳이 있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나도 자주 찾는 자타공인 베이글 명가 포비베이직. 베이글 맛은 말할 것도 없다. 다양한 베이글과 스프레드가 눈, 코, 입을 사로잡거든. 넓고 시원한 공간에 멋들어진 포토존과 생화 장식이 눈에 띈다. 그 덕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갈 맛이 나는 카페랄까. 통유리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의 온기, 실내 가득 퍼지는 고소한 향기, 어느새 사라진 지독한 허기... 분위기를 사랑하는 빵순이들이라면 얼른 저장해놓자.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66
산천군의 착한 카페
솔직한 곰
초록 초록한 정원을 보며 여름에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고, 마음이 편해지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보며 아늑한 느낌이 들어 겨울과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나저러나 마음에 쏙 드는 산청군의 솔직한 곰. 이곳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 맛집으로 유명해서 스페셜티 로스팅, 핸드 드립, 라테 등 어떤 걸 마셔도 실패는 없다. 게다가 디저트는 모두 직접 만든 수제 디저트라고. 원두 사러 왔다가 디저트까지 얻을 수 있는 건 반칙 아닌가. 아, 그리고 조금 큰 고양이 '마리'까지 있단다. 뭐야, 이렇게 완벽할 수 있는 거야?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 71
참고로 주방 세제도 리뉴얼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