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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elia Sep 30. 2022

바뀐 업무분장

하라면 해야지 방법이 있겠는가

 업무분장이 바뀌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까라면 까는거고 하라면 하는 거지.


 지금 팀원들간의 사이는 좋기에 인수인계에는 문제는 없을거로 생각이 된다. 

 그런데


 결론이 어떻게 되었든 팀원들간의 의견은 하나도 묻지 않았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의 부재.

 그저 통보. 


 우리팀 동생들은 다들 능력이 뛰어나다.

 이놈의 업무분장 때문에 능력을 못키울것 같아 걱정이 된다. 


 한 사업을 알려면 최소한 일년은 기다려주고 해야되지 않는가.

 윗사람 편하기 위해 바꾸는 것이 아닌데.

 너무 근시안적이다. 


 나도 몇개월만에 바뀌었으니 

 지금 몇번째 바뀌는 건지.

 결국 피해는 민원인들이 보는거지. 


 요즘 이놈의 조직에 회의감이 들고 있다. 

 그냥 그만두고 싶다. 

 중앙부처에서는 뭐 그렇게 실적을 수합하는지

 너네들도 잘 알잖아


코로나떄문에 보건소가 거의 문닫고 역학조사만 

했는데

제대로된 사업실적이 있겠니?


우수사례도 사업을 해야 나올게 아니냐고

코로나로 사업접으라고 할떄는 언제고 

보건복지부에서는 대면프로그램 우수사례 내라고 하고


중앙부처면

일선기관 도와줄 생각을 해야지

실적 뽑아먹기에 급급하고

누군가는 그 실적으로 승진하겠지.


차라리 대민업무가 보람이 있지

서류쓰는것도 지친다.


그래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하루하루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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