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피자와 설렘
또띠아에
루꼴라와 치즈와 토마토와
계란을 올리고
에어프라이어에 굽는다
15분 타이머는
피자가 완성되는 시간
내 슬픔이 흩어지는 시간
새로운 기회가 채워지는 시간
나는 피자를 구우며
지나간 추억을 밀어내고
다가올 설렘을 그려본다
화사한 내일을 꿈꿔본다
피자에 누군가의 얼굴이 겹쳐진다
모짜렐라 치즈가 녹아내리듯
그에게로 마음이 달려간다
파슬리 솔솔 뿌리듯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