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책

파란 하늘에 너라는 그림을 그리면 | 루비 - 교보문고

카드 뉴스 전문
조금 수다스러운 여대생이었다. 책상에 앉아 좋아하는 오빠에 대해 귀엽게 떠들던. 얼마 후 방송반 동아리 오픈 스튜디오에 동기들을 초대했고 하필 그날 다들 개신교 동아리 예배일이라며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왕따의 길로 들어섰다.
그렇게 십수 년을 소외와 따돌림,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혼자로 지내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자책도 해보았지만, 반성을 거듭할수록 내가 정말 무엇을 잘못했나라는 의문만 커졌을 뿐이다.
(심지어 그들조차 나는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래 놓고 투명 인간을 시켰다.)
점차 나에 대한 학대를 멈추고 나를 따돌리고 소외시킨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커졌다. 그렇게 힘든 시간 속에서 찾은 게 글쓰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본업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써 내려간 한 줄 한 줄이 모여 여러 권의 책으로 나왔다. 나의 아픔과 고통, 시련, 그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변을 돌아보고 사랑하게 된 이야기, 꿈을 갖게 된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다.
글쓰기는 어려운 게 아니다. 진솔한 나와의 만남이 있으며 가능하다.
글쓰기는 거창한 게 아니다. 종이와 펜, 또는 노트북만 있으면 가능하다.
글쓰기는 나를 살려주는 도구다. 글쓰기를 통해서 나를 치유하고 더 큰 꿈을 꾸게 되었다.
여기 책들은 글쓰기의 여정에서 만난 우정의 이야기, 꿈과 자아실현의 이야기, 사랑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많은 응원과 사랑,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