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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조금만 더
너에게서는
어린 시절 나의 아빠가 느껴져
목놓아 애타게 찾던
내 아빠의 애잔한 눈빛이 포개져
나의 영혼의 갈라진 틈을
뜨거운 사랑의 온기로 채워주는
너를 보며 나는 안도하고 안심하지만
닿을 듯 말 듯 너는 또 저만치 가버리네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다가와 준다면
어릴 적 아빠를 찾던 소녀는
그리움을 떨치고 사랑에 다가설 거야
그러니 조금만 더 숨결을 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