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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창작시
세공사와 다이아몬드
창작시
by
루비
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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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공사와 다이아몬드
작은 돌멩이가 있었다.
그 돌멩이는 이유 없이
욕을 먹었다.
돌멩이는 서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사람들은 야유를 날리고
쓸데없는 돌멩이라며
아무렇게나 던지고 깨트리고
발로 밟기 일쑤였다.
그러다 누군가의 손길이
그 돌에 머물렀다.
그 돌을 감싸고 문지르고
보드랍게 어루만졌다.
예쁘게 세공해 주니,
그 돌은 더 이상 돌이 아니었다.
아름답게 빛나는 다이아몬드였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는,
그렇게 자신을 가장 사랑해 주는
세공사와 영원히 함께하게 됐다.
https://youtu.be/vHTAoapOaZE?si=3bRpZEL7WAtPz1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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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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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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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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