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읽는 이유

우아한 인생을 위한 건배,브라보 마이 북

by 루비


어릴 때 어머니는 방문 판매상에게서 전집을 구매해 책꽂이를 빼곡히 채워주셨다. 어린 시절의 나는 그 책들을 다 읽자 읽었던 책을 읽고 또 읽었다. 그렇게 나는 이야기의 세계로 빠졌다.

조금 더 커서는 이야기책뿐만 아니라 위인전, 에세이, 자기계발서, 여행기, 만화책 가리지 않고 읽게 됐다. 그리고 그때마다 나는 노트나 블로그에 마음에 남은 글귀나 줄거리, 감상 느낌 등을 기록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스무 살 언저리만 해도 그저 짧게 몇 줄 끄적였던 것이 삼십대가 된 지금은 A4 한 장 분량을 훌쩍 넘게 쓰게 되었다. 그땐 그저 좋아서 했던 행위인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내 적성에 맞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바로 읽고 쓰는 일이구나 싶다.

이 브런치북은 지난 1년 7개월간의 기록을 모은 책이다. 18편의 내가 읽은 책의 기록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나는 또 한 번 책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책을 읽으면서 사랑, 우정, 인생, 도전, 여행, 치유, 어린이다움 그 모든 것들을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었다. 죽어가던 내 마음을 책을 통해 심폐소생술 할 수 있었다.

책이 곧 나의 인생의 나침반이자 이정표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 또한 책과 함께 인생을 간접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Bravo my book!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