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장면을 못 찍어서 대신 실로폰 연주 장면을 올립니다.(블러 처리)
댄싱퀸과 처키
오늘은 우리 학교 세 번째 버스킹(학예회) 날.
총 10번의 무대 중 우리 반이 4번의 무대에 올라갔다.
그중 우리 반 3학년 여학생들의 댄스타임.
버스킹 전 1교시 연습 때부터 한 명이 뾰로통해져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니나 다를까.
드디어 무대에 올라가고 아파트 노래가 울려 퍼지는데.
한 명은 아이돌 못지않은 댄스실력을 뽐내는데
한 명은 옆에서 죽상을 하며 마치 마리오네트 조종당하듯이 대충대충.
그때 옆에서 들려오는 한마디.
“00한테는 미안하지만 마치 처키 인형이 억지로 추는 춤 같아.”
처키인형 같다.
처키인형 같다.
처키인형 같다.
순간 우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진짜 처키가 무대에 나타난 줄...
미안해. 00야. 너의 삐짐에 속상했던 마음이 조금 우스운 순간이 됐네.
00은 역시나 눈치 없이 점심시간에 화난 6학년 선생님 앞에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하는데...(눈치 챙기라구)
그래도 귀여워서 봐준다.
그러고 나서 우리 반 넷은 까르르 웃으며 즐겁게 점심을 먹었다는 후문...
https://youtu.be/ekr2nIex040?si=q8GpIH5uQ3vl5Q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