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Image by Freepik
♥책정보: 대학 시절 방송반으로 활동하면서 썼던 제작부 원고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그 시절의 글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방송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 글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감성적인 주제로 책 한 권 읽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저자소개: 글 쓰는 것, 음악 감상을 좋아하며 쉽게 감동하며 쉽게 좌절하기도 한다. 어떡하다 보니 독립출판까지 관심이 뻗게 되어 소중히 저장해 두었던 원고들을 모아 책을 펼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글쓰기를 더욱 사랑하며 좋은 책들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할 계획이다.
위 책은 제가 생애 처음으로 출간한 책입니다~
대학생 시절 방송반으로 활동하면서 써두었던 원고를 엮어서 만든 음악노트입니다.
현재는 구입할 수 없지만, 다시 서점에 입고할 예정입니다.
브런치 매거진에도 꾸준히 연재할게요.
선곡한 음악과 함께 들어주시면 그 시절로 추억여행 떠나시는 듯한 느낌일 거예요~
많이 사랑해 주세요.^^(선물도 많이 해주세요~)
▼▼독자리뷰▼▼
https://blog.naver.com/umana_25/221282600149
아직 1막밖에 읽지 않았지만 일부러 느리게 읽는 중이다. 오프닝 멘트와 그에 어울리는 곡을 보며 마치 방송을 듣고 있는 듯,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며 고등학교 교정을 걷고 있는 듯 추억에 참기게 한다.
<Main signal up/down>
상록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방송국입니다. 본 방송국은 건전한 대학문화 창달과 자유 언론 형성 및 상록인의 정서 함양을 위해 아침, 점심 두 차례에 걸쳐 70분간 방송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5월 3일 점심 정규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깨어있는 지성의 소리 여기는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방송국입니다.
<Program signal up>
길들임 혹은 길들여짐
<Program signal down>
<bgm up> ♬ Forrest Gump Suite - Alan Silvestri
「옛날에 저보다 좀 더 클까 말까 한 별에 어린 왕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친구가 그리웠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록인 여러분.
오늘 함께 할 이야기는요. 어릴 적 많이 읽어보셨죠?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랍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도 일컬어지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이야기.
오늘 저와 함께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어린 왕자와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bgm down>
그럼, 음악 듣고 계속하도록 할게요. 루시드폴의 보이나요.
♬M1 보이나요 ― 루시드폴
♬M2 아름다운 구속 - 김종서
어린 왕자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어린 왕자가 살던 소행성 B612호, 어린 왕자가 길들인 사랑스러운 장미꽃 한 송이, 여우, 뱀……. 그리고 우리에게 아름다운 별 하나 남겨놓고, 홀연히 지구를 떠나버린 어린 왕자.
양이 장미꽃을 먹어 치울까 봐 걱정하는 어린 왕자에게 조종사가 무심하게 대답하자 화를 내며 흐느껴 우는 어린 왕자. 그 순수하고 여린 마음이 금방이라도 부서져버릴 것 같아 꼭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
여러분도 누군가를 저토록 사랑하고 있나요?
♬M3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 캔
♬M4 웃는 거야 - 서영은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죠.
‘길들인다’라는 말은 곧 ‘관계를 맺는다’라는 뜻이라고요.
어린 왕자가 자신을 길들인다면 수많은 여우 중에 한 마리에 지나지 않았던 자신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여우 자신 또한 어린 왕자가 자신을 길들임으로써 어린 왕자의 금빛 머리칼 때문에,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던 밀밭에 스치는 바람소리마저도 사랑하게 될 거라고…….
그 말을 들은 어린 왕자는 이렇게 말해요.
「이제 좀 이해할 것 같아, 꽃 한 송이가....... 그 꽃이 나를 길들였나 봐…….」
♬M5 Rain 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 B. J. Thomas
「너희들은 아름답지만 텅 비어있어.
누가 너희들을 위해서 죽을 수 없을 테니까.
물론 나의 꽃은 지나가는 행인에겐 너희들과 똑같이 생긴 것으로 보이겠지.
하지만 그 꽃 한 송이는 내게는 너희들 모두보다도 더 중요해.
내가 그에게 물을 주었기 때문이지.
내가 벌레를 잡아 준 것도 그 꽃이기 때문이지.
불평을 하거나 자랑을 늘어놓는 것을,
또 때로는 말없이 침묵을 지키는 것을 내가 귀 기울여 들어준 것도 그 꽃이기 때문이지. 그건 내 꽃이기 때문이지.」
♬M6 벌써 일 년 - 브라운 아이즈
♬M7 Sk8er Boi - Avril Lavigne
누군가를 길들이고, 누군가에게 길들여지고.
그렇게 누군가에게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
작은 손짓, 몸짓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멀리서도 느낄 수 있는 것.
길들임. 혹은 길들여짐.
♬M8 Gentle rain - 클래지콰이
혹시 밤하늘의 별을 쳐다본 적 있으세요?
어린 왕자가 말했던 것처럼, 밤하늘의 그 수많은 별 들 중의 하나에서 어린 왕자가 우리를 내려다보며 웃고 있지는 않을까요?
그럼 오늘 점심방송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아직 부족한 것 많고, 실수투성이지만 예쁘게 봐주시고요.
지금까지 진행---, 제작---, 기술에---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Program signal up>
<Program signal down>
<Main signal up/down>
처음에 인디자인으로 만든 표지. 저작권 문제로 현재의 표지(맨 위)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