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by 루비

빛과 그림자


빛은 그림자를 안을 수 없다.

그림자는 스스로 빛을 삼키려 한다.

그림자는 그림자를 사랑한다.

아주 많이 닮았으므로.


빛은 수억 년 전부터 비추기에

아주 오래 기다릴 수밖에 없다.

닮은 친구를 만나기까지.

빛은 어떤 그림자도 감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