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뭇잎

by 루비

작은 나뭇잎


비바람 속에서

흔들리며 자랐습니다.

커서도 상처가 당연하다는 듯이

내게 사랑이란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닿을 수 없는 무언가였습니다.


그렇게 내 잎사귀는 갈라지고 찢어지고

움푹 패인 채 이리저리 흔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따스한 솔바람이 불어오더니

나를 조용히 시냇가로 데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솔솔 불어오는 노랫물 소리에

나는 처음 사랑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아, 이것이 바로 완전한 사랑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