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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비


현대 사회는 치열한 경쟁사회라 그런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인정하는 것에 인색하다. 보통 질투나 비교의식, 열등감이 섞여 있어서 비슷한 레벨이라고 느낄수록, 누군가가 앞서나가거나 돋보이면 꽤 깎아내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 사회에서 인정받으려고 하는 욕구는 독이다. 사실, 이건 내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노력이나 성과에 대해서 어떤 인정도 칭찬도 받지 못한다면 꽤 무력해지고 좌절감이 심해질 수도 있다. 그럴 땐, 인정의 범위를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라이벌은 나를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전적으로 나를 응원하고 믿어주는 존재가 있으면 살만하다.


나는 1년 차째부터 선배 교사나 동료 교사가 험담하거나 괴롭힐 땐, 일시적일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그건 평생의 과제였다. 여전히 나를 뒤에서 욕하고 헐뜯는 사람이 존재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이럴 땐 이러한 말이 도움이 된다. “모든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니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로 1명도 빼지 않고 모두가 나에게 적대적이면 세상이 무너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힘들고 무너질 때조차 한때 행복했던 기억, 성공했던 경험들이 남아 나를 버티고 극복하게 해 주었다. 누군가는 나의 노력을 끌어내리더라도 또 다른 누군가는 진심으로 응원하고 칭찬해 준다. 우리는 그런 옹달샘 같은 격려와 응원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슬퍼해야 할 것은, 그런 치열한 삶 속에서 어떤 이는 정말 아무에게도 기대지 못하고 위로받지도 못하고 무너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처럼, 우리는 참으로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섬처럼 살아가지만, 우리의 세상을 따스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건, 누군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아닌가 싶다. 그 섬을 건너는 작은 관심 하나가 하루를 버티게 한다.


나는 오늘도 내 글에 좋아요를 눌러주고 댓글을 달아주며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세상은 작은 사랑과 관심이 모여서 더욱 살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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