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러블리 시츄
우리 시츄에게 봄맞이 노랑 원피스를 만들어주었다.
엄마는 수컷에게 왜 여자옷을 만들어주었냐고 했다.
난 그냥 노란 봄의 요정처럼 만들어주고 싶었다.
봄꽃나무 아래 불어오는 바람 따라 예쁘게 걷기를 바라며.
노랑과 분홍이 꼭 여자만의 색일까?
난 그냥 귀여운 우리 시츄에게 꼭 맞는 원피스를 입혀서 행복하다.
하지만 시츄는 잠시 뒤 자꾸 옷을 벗으려고 했다.
요정보다 그냥 강아지가 좋았나 보다.
나도 우리 강아지가 편안한 게 제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