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랑
정말로 순수한 사랑은
다르다
왠지 모르게 다르다
등을 보이지 않는다
말 대신 침묵으로
숨지 않는다
기다릴 줄 안다
배려할 줄 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지 않다
그 자체로 행복하니까
그 사람과 있는 게 기쁘니까
그러니 마음이 멀어지면
거리도 멀어진다
발길이 뜸하게 된다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으니까
정말 사랑했다면 이해해 주었을 것이다
대화로 기다려 주었을 것이다
쉽게 가벼운 만남을 갖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상처받은 적 없는 것처럼
다시 설레는 사랑을,
진짜 첫사랑을
시작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