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by 루비


이별


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게 아닌

알수록 상하는 사이


스큼한 곰팡이냄새 번져오고

아물지 않은 상처 위 하얀 소금


따가운 마음 심해지지만

이제 그만 울고 툭툭 털고 일어나


그는 얕은 물에 만족하고

너는 더 깊은 바다로


넓어지는 쪽은 항상

아픈 쪽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