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아
그는 너를
안 좋아해
자기가
먼저 좋다고 할 땐 언제고
홀라당 다른 여자한테
가버렸어
왜냐면 그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침대 위 몸의 대화가
더 중요한 사람이니까
그런 싸구려 남자는
잊어
어차피
그는 영원도 약속 못하는
철부지 어린애일 뿐이니까
네가 아픈 걸 아는 순간
손바닥 뒤집듯 줄행랑칠 거야
그는 모든 걸 주판 위에
굴리는 사람이니까
그런 남자의 사랑을 받는 건
불쌍한 인생일 뿐이야
그러니
마음 아파할
필요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