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해서
너무나 당연해서
말을 안 하면
사람들은
그 빈 틈을
불안과 망상으로
채운다
자신의 가장 어둡고
끈적거리는 비탄으로
칠흑같이 칠한다
나는 그 공허한 틈
한가운데에
이제 나의 보석으로
찬란히 빛내고자 한다
누구도 감히
범접할 수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