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함께여서 행복한 나날
가끔 내가 너무 작아질 때 그냥 사는 게 힘들고 먹먹할 때
나란 사람이 너무 초라할 때 내가 바보 같을 때
나는 너무 욕심쟁이가 아닌가 자책이 들 때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 내가 미워질 때
그런 날에 내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건 커다란 힘이다
아무리 막막하고 아무리 외롭고 아무리 서글퍼도
누군가가 나를 지지해 준다는 것 응원해 준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살아갈 원동력이 된다
우리는 혼자서는 어둡고 캄캄한 방 불을 켤 때처럼 공허감에 슬퍼지지만
그런 나를 반겨주는 이가 있다는 건 세상의 빛이고 구원이다
혼자서는 똑바로 설 수 없지만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힘을 낼 수 있다
불행한 마음도 금세 행복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여야만 한다
나도 누군가의 빛이 되어주고 싶다 함께여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