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복잡하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어려울 수 있다
한 번은 지인 분과 새해 인사 전화를 했다. 나는 지인들한테 전화할 때 보통 저녁에 연락을 한다. 왜냐하면 보통 낮에는 직장일 등 근무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분은 일정 사정상 양해를 구하고 점심시간에 연락을 했다.
이 분과 통화를 할 때 이 분께서 점심을 드셔야 할 것 같아서 여유로운 마음보다 빠른 시간 내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옥죄어왔다. 그래서 평소보다 약간 빨리 이야기하고, 복잡한 문장도 중간에 뒤섞인 듯했다.
전화 통화를 하고 나니 반갑기도 했지만 내가 중간에 복잡하게 말을 한 것 같아서 잘 전달이 되었을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복잡하게 이야기한 문장을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래 적어보고자 한다. 단, 사실이 아닌 비슷한 문장으로 적어보겠다.
1. 제 동생도 재작년까지만 해도 애를 데리러 저희 집 근처까지 약 15~20분 정도 되는 거리를 픽업했습니다.
2. 제 동생도 전에는 애를 데리러 약 20분 정도 되는 거리를 픽업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2번과 같이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도 더 알아듣기 수월할 것이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내용이 복잡할 경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서먹서먹 해질 때가 있다. 그럴 경우에는 핵심 단어를 이용해서 내용을 간단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잘 전달될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비록 서툴더라도 상대방과 직접 이야기를 하면서 감각을 익히는 것이 가장 빠르다.
만일 내가 이야기했던 것이 찝찝하면 기록해 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기록하다 보면 이야기는 물론이고, 글쓰기를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록 복잡하게 이야기를 한 것도 있지만 상대방이 이해해 준다면 거기에 대한 아량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자신 또한 그 아량에 걸맞은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