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라이프
Simple is the best!
벌써 43살의 9월이,아니 내일 10월이 된다.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이다.
아무것도 없는 완전히 흰색 바탕에 검은글씨로 제목과 이름만 써있는 심플한 책이다.
책 내용도 심플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은 말한다.
집안 살림도 심플하게, 내 가방속도 심플하게,나의 인간관계도 심플하게, 내 생각도 심플하게, 식사도 심플하게,내 스케줄이나 동선도 심플하게!
아는 이야기였지만 자세하게 알려주니.마음속에 확 와닿았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심플하게 살고 싶어 노력했고,
많이 심플해졌다.
너무 좋은변화여서 이제까지 주위 사람들 10명정도에게 선물한 것 같다.
얼마 전 9월 중순에 생일이었는데 참 생각이 많아진다.
20대에는 생일축하 문자가 너무 많이 와서 한명한명에게
답장도 제대로 못했었다.
어느 날 생일축하문자를 세어보니 100개가 훌쩍 넘어서 세다가 말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20년이 지나니 정말 많이 줄어든다.
제대로 살았나 싶을정도로 축하문자가 많이 줄었지만.
하핫.
남편과 내 생일이 똑같아서 서로 축하해주고 여행도 가기때문에 축하문자는 사실 상관없다.
이렇게 인간관계도 심플해지고, 동선도 심플해지고, 생활도 심플해지고.
노전정리도 조금씩 하면서.
집안 정리도 심플하게 매일 정리하면서 마음이 깔끔해진다.
심플 이즈.더 베스트!
진리인 것 같다.
물론 심플한게 정답은 아니다.
맥시멀리스트가 더 맞는 사람이 있고 그게 더 좋을수도 있다.
그런데 심플하게 비워내는 노력을 하니 마음이 가벼워지는건 사실이다.
오늘도 나는 핸드폰 어플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