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경기능사 실기시험(3번째 국가자격증)을 보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피아노학원을 운영중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공간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
@2025년 9월 10일인 오늘 아침 8시30분에 조경기능사 2차 작업헝 실기시험을 보고 왔다.
조경기능사 시험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알아보지 않고 시작했다.나무를 사랑하고 조경하는게 즐거워서 시작했는데! 필기시험이 합격하기 어렵다고 들었고 실기시험 합격률이 높아서,필기만 합격하면 해볼만 하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필기는 한번에 합격했지만,실기학원을 다녀보니 도면그리는것도 나무를 직접 심는것도 못질하는것도,벽돌과 판석,잔디를 심는것도,수목감별 120종 외우는것도.. 정말이지 생각보다 너무 어려운것이다.그리고 심사방법이 바뀌어서 작년 실기합격률이 80%에서 올해 50%대로 떨어졌다.실기를 이틀에 나눠서 보는걸로 바뀌었는데, 하루는 조경계획도면 그리는것과 컴퓨터에서 사진보고 120개중에 20개 랜덤으로 나오면 수목감별 주관식으로 쓰는 것,
그리고 며칠 뒤 2차 실기기험은 10가지 정도 작업하는것 중에 두가지가 랜덤으로 나와서 한시간정도 흙위에서 작업을 한다.
오늘 나는 커다란 나무를 직접 심은 다음,삼발이 지주목을 세우는것! 그리고 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주사액을 넣고 각각 구술면접(5~10가지 정도씩)감독관이 작업에 관한 질문을 하면 바로 대답을 해야한다.그래도 생각보다 잘한것 같다.
제발 한번에 합격하기를! 두번은 정말 하기 힘든시험인것같다.조경학원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다.무조건 시험 한번에 끝내라고!
어쨌든 시험이 끝나니 정말이지 너무 기쁘다.^^
@국가자격증 3개는 꼭 갖고 싶다.
조경기능사 합격하면 총3개이니 꿈이 이루어진다.
9월 30일날 발표인데 정말 합격하길 바란다.
@나는 음악을 사랑하고 피아노를 전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이 더욱 더 좋아졌고,음악없이는 살 수 없었다.
그래서 맘속에 유학을 꿈꿨다.
피아노 학원에서 일하면서 대학원과 유학을 꿈꾸며 열심히 준비했다.그러던 중,만 29세 나이에 유방암3기 진단을 받았다.가슴에 살짝 멍울이 잡히는것 같아서 병원에 갔을뿐인데 수술,항암8회,방사선33회를 해야 한다니...
드라마 같았다. 믿어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책을 읽으며 치료과정에 대한 공부를 하며 마음을 다잡았고,쉽지않은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다. 투병생활중에도 아이들 피아노 레슨도 하고,연주활동도 하고,오랜시간 해오던 병원봉사연주도 계속 했다.
(자세한 투병일기는 링크로!)
https://brunch.co.kr/brunchbook/lje3010
@그렇게 유방암 진단을 받고 2년후에는 그렇게 꿈꾸던 이화여대 대학원에 합격하여 재밌게 학업에 집중하고, 유방암 진단 정확히 4년후인 만 33세에는 독일 함부르크로 피아노 유학의 꿈을 이루게 된다.더욱 건강해져서 드디어 꿈을 이루다!^^
@가서 좋은 교수님으로부터 깊이있는 레슨을 받으며,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수업도 듣고 오페라 반주도 하고, 혼자 주말마다 기차타고 전세계 여행도 하고, 연주도 보러 다니고 연주도 하러 다니고..정말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 당시 남자친구(지금의 남편♡)가 다니던독일 함부르크 미술대학(HFBK Hamburg :가구디자인 전공) 전시회와 공개강의,참여 전시,오픈 도서관에도 자주 가서 그 학교 교수님(유명하신 디자이너)이랑도 인사하고 했었는데..
그때 전시도 많이 보고 디자인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그 전에도 원래 루브르 박물관,오르세 미술관등 전시회 유럽전역에 미술관&박물관을 많이 다니긴 했었다.인테리어도 원래 좋아해서 공간을 재배치 해서 집을 자주 바꾸곤 했다.
-->HFBK Hamburg
@그때 가구 만드는것 들을 항상 보다보니 더욱 가구가 좋아졌다.당연히 학교가서 음악도 더 재밌어지고, 온통 거리에 음악가들이 가득했던 독일로 인해 음악과 더욱 가까워졌다.
음악과 미술로 꽉 찬 독일 2년간의 시간들이었다.
-->남편 졸업전시작품 학교에서 만드는중
@그리고 9년 후, 나는 직업을 바꾸려고 한다.
피아니스트에서 공간디자이너로!
피아노 연주는 평생 놓치 않을것이다.
포유뮤직이라는 병원봉사연주단체를 16년째 이끌고 있는데 연주는 지금처럼 계속 될것이다.
다만 공간이 주는 힘에 이끌리고,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그래서 작년 9월부터 현재 9월까지 1년동안 노력을 많이 해왔다.
피아노 학원 운영을 해오면서, 아이들 입시레슨도 해오면서, 연주활동도 하면서 2개의 건축관련 국가자격증을 땄다.
그것은 바로,실내건축디자인 기능사(실기 5시간30분)와 건축도장기능사(실기6시간) 그리고 오늘 시험 본 조경기능사!
캐드 시험인 전산건축응용제도 기능사 시험도 봤지만 그것은 12월에 다시 볼 계획이다.
-->시험준비물
@이제 시작이다!
공간은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만큼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구 디자인도 틈틈이 그려보고 있는데, 언젠가 세계적인 레드닷 공모전에 이름이 올라갈 수 있기를!
전문가가 되어서 남편과 함께 힘을 합쳐~
전국에 있는 소방서 휴게실 공간을 멋지게 바꿔드리는 선물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