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들 누웠네.
젊은 숨
산 따라
하얗게들 누웠네.
긴 세월
제 이름은 잊고서는
이 땅은 다 못 잊어
이름 모를 흰꽃으로
산에 들에 다시 섰네.
다시
산에 들에
지켜 서네.
- 흰꽃
#18.06.25
#가능하면 1일 1시
#하얗게들 누웠네.
작가의 말
: 6.25를 기리며 적었던 글입니다.
이제 이름도 다 잊어
그저 이 땅에 서는 것만 기억하며
남은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산, 들에 꽃으로 피어
제 이름 다 잊어서도
이 땅 지키는 그들의 넋을 기리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글 적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