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버스와 정류장

비었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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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버스가

빈 정류장 지난다.


내릴 일도

탈 일도 없다.


공백과 공백은

서로에 전할 것이 없어

서로 볼 일이 없다.


- 버스와 정류장


#18.07.30

#가능하면 1일 1시

#비었다.


작가의 말

: 빈 것들 사이에는

서로 건넬 것이 없어서

빈 버스, 빈 정류장은

오갈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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