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다
음식은
남기는 것 아니라 하여도
좀체 되질 않아서
맛난 것만 쏙쏙 먹고
숫제 남길 때
어미는 타박하시어도
그것 다 드셨네.
어느 날
어미가 눕고
내가 권할 때
이전에 다 드신 탓인가
마다하시며
가지 같은 손으로
툭, 툭
이제 남아도 먹을 사람 없으니
꼭꼭 다 먹어야 한다.
- 당부
#18.08.26
#가능하면 1일 1시
#꼭꼭 다
작가의 말
: 잘하고 있으라는 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