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엄마, 아들

발끝으로 치열해라.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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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아래

엄마, 아들


엄마,

신발끈 묶는다

들던 우산 맡길 때


아들, 어디서 배웠나

까치발로 치열하게

엄마 씌운다.


- 엄마, 아들


#18.09.16

#가능하면 1일 1시

#발끝으로 치열해라.


작가의 말

: 비 내리는 춘천에서

발끝 요란하게

엄마를 씌워주던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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