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은 막상 갈 곳이 없다.
나무와 같은 색하고 내려왔으나
낙엽은 갈 곳이 없다.
가지 끝에서 한 동경은 막연했고
늘 떠나고 싶었으나
걸음은 막상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시 매달릴 순 없는 노릇이었고
있던 주위만 서성였다.
나도 괜히
옆에 섰다.
- 낙엽6
#18.12.04
#가능하면 1일 1시
#낙엽은 막상 갈 곳이 없다.
작가의 말
: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란 낙엽은
막상 나무에서 내려오니
갈 곳이 없다.
그 꼴이 딱 내 꼴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