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나란한 길

내가 걷는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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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

나란한 거리


가로등 저마다

짝 맞게 섰고

내가 걷는다.


내 걸음

걸음 맞춰 걷는 것도

있을까.


주위 살피다

떨군 고개

발에 걸린 그림자


- 나란한 길


#18.12.15

#가능하면 1일 1시

#내가 걷는다.


작가의 말

: 짝 맞게 있는 거리에

내 걸음 맞춰 걷는 것은

내 그림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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