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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Oct 24. 2019

[가능하면 1일 1시] 매듭2

엉긴 하루를 풀어낼 지, 묶어낼 지


돌아보니
꼭 쥔 주먹 같은 매듭이 여럿

사는 일에
점점
풀어내는 일보다
묶어내는 일이 많아지고

주렁주렁 걸린 매듭을
오해라 부르는 사람과
이해라 부르는 사람
사이

- 매듭2

#19.09.19
#가능하면 1일 1시
#엉긴 하루를 풀어낼 지, 묶어낼 지

작가의 말
: 꼭 쥔 주먹 같이
꼭 묶어 보낸 일이 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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